200501180248


아직 남아있는 오늘의 단상.
1. 신문에서 광주요의 사업 확장을 보고. 드물게 한국적인 명품이라 할수있는 광주요, 외부의 시선에서 구미에 맞게 해석해낸 한국.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것이라는 말은 여자는 도도한게 제맛이지와 같은 선상에 있다. 문화는 위에서 밑으로 흐른다? 한국적이라는 것엔 답이 없다. 정도의 친근함과 또 어느정도의 이국적인 낯설음을 요구하지만 그 비례는 대세를 업은 창출자들에 달렸다, 그리고 수용자들을 얼마나 업는지에.
2. 동선을 잘 연구한, 모뉴먼트 사용 광고효과. 예상하지 않았던 설치물, 낯선 색상, 형태, 크기의 대위법.
3. 사물이 인간의 확장일때 기호는 기억의 확장. 원래의 기능과 확장된 기능이 겹치지 않는곳이 말하자면 확장된 신체의 뮤테이션.
4. 레스포삭같은 가격대의 가방이 가짜일때 그것을 든 사람의 의도와 소비행태가 무었이든, 게슈탈트적. 물건이건 지식이건 윗쪽 레벨일수록 관심사가 더 미시적이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반대이다. 절제와 장식과 비슷한 감성.
5. 내려야한다는 긴장감이 있거나 덮어야 한다, 곧 나가야한다 라는 생각이 들때 몰입이 가장 잘 된다.
6. 기능주의자들은 은유를 잉여로 본다..
7.발신자와 수신자사이의 약호의 강약이 디자인과 미술을 구분짓는다.
8.공부에서의 과정이 오히려 더 창의성을 요구한다.
9.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들수 있다. 시냅스 숫자와 기능을 변화시킨다. 정신운동은 물리적 변화까지 일으킨다.
10.세상은 보기에 따라 기호와 은유로 가득 차 있다. 1월의 추운날씨에 페레가모 에나멜 슬링백을 신고 버스를 타려는 여자는 부자연스러워보인다. 계절과 사용자의 맥락를 제외한 샵 안의 신발의 상징과 날씨와 신은 사람을 고려할때의 상징이 달라진다.
11.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함, 동기부여. 속도. 한가지를 다른 포맷으로 변역 또는 편집해낼수 있는 능력의 중요성.
12.질 나쁜 서비스까지 유용한 특징으로 만들어버리는 음식점. 사람은 나쁜남자, 나쁜여자에게 더 목매달기도 하듯.


pooroni @ 05/01/18 03:21 | Permalink | →note - daily | Trackbacks | Comments

Ʈ ּ :
http://pooroni.com/zz/rserver.php?mode=tb&sl=127

Comments

̸ ::          йȣ ::  
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