Ʈ ּ :
http://pooroni.com/zz/rserver.php?mode=tb&sl=181
Comments
저도 이 책 읽고서는 좋은 부분에 줄을 쳐두었었는데. 좋은 부분이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그림자 윤곽을 따라그리는 부분은 장진 감독 '아는 여자'에도 나오길래 그 영화 보면서도 생각났었고)
이 책 읽으면서 내 나이에 이 사람 이런 글 쓰고 있잖아, 라면서 절망했다가, 감동받았다가, 뭔가 에너지를 잔뜩 받은 느낌이 들어서 뿌듯했다가, 제대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가, 에잇, 될대로 되라지 포기했다가, 막 혼자 그러고 ㅋㅋㅋ
장 그르니에 [섬] 읽어보셨어요? 그 책도 굉장히 좋은데-
lyleenԲ 05/03/17 14:48 ۼ.
맞아요 막 그런느낌~~ 섬 서문을 카뮈가 썼죠? 전 사실 서문이 더 기억에 남고 책 내용 생각은 고양이 이야기밖에 안났거든요, 카뮈의 서문을 읽고 막 신이나서 방방 뜬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책이 너무 고요하다- 는 느낌이었고 항상 이 책을 제대로 못읽어서 나중에 다시 읽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한번 꺼내서 열어보았는데 제가 막 까만 줄을 너무너무 많이 쳐놨네요, 전 줄친 생각이 하나도 안나요! 전 막 그리고 '상상의 인도'라는 장을 다른 사람 책에서 봤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치매네요 아ㅣ고
pooroniԲ 05/03/17 23:22 ۼ.
맞아요. 섬은 서문이 본문보다 더 좋아요. ㅋㅋ
이 책을 읽으면 여행가고 싶고, 여행가는 비행기에서 읽으면 또 너무 잘 어울리고, 돈 한 푼 없이 생판 모르는 땅에 떨어지고 싶다, 고 왠지 낭만적으로 변하고 그래요.
lyleenԲ 05/03/18 11:53 ۼ.
저 잠들기 전에 섬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막 한문장 읽고 계속 자버려서 진도가 안나가요!!!
pooroniԲ 05/03/21 00:57 ۼ.
Not much on my mind lately, but I don't care. Eh. I've just been letting everything pass me by these days. Nothing seems worth doing. I just don't have anything to say recently. My mind is like a void, but shrug.
allegra buy onlineԲ 07/04/09 04:32 ۼ.
̸ :: йȣ ::
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