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10327
동물들의 몸에선 꼬리가 가장 표현적인것 같다. 사람들의 비언어적인 표현이라면 대표적인것이 얼굴표정일텐데, 우리 강아지처럼 얼굴이 털로 뒤덮인 동물은 얼굴부분은 잘 보이지도 않는데다가 대부분 동물들의 얼굴은 무표정하다.
꼬리에 대해 말을 하자면 몇시간이고 장광설을 늘어놓을수 있을것 같은데 꼬리에 대해 뭘 만든다면 뭘 만들어야할지 잘 모르겠다. 꼬리를 가지고 뭘 할지 생각해내는게 겨울방학 숙제이다.
사실은 방학이 아닌데, 자꾸 방학이라 느껴진다. 여름에 졸업을 한 후에도 봄학기 연구생일때만큼 학교에 자주 놀러가서 졸업했다는 실감을 못하고 있었다. 딱 12월 말쯤 되면서 바쁜일들이 다 끝난데다가 다음학기부터 다시 학교에 들어가게 되니 자꾸 방학같기만 하다.
오늘 학교에 가서 다음학기 시간표를 받아왔는데, 정말 듣고 싶은 수업이 딱 하나 있다. 들어야하는 나머지 수업들은 시간대가 서로 너무 겹쳐서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이다. 고민이라 썼지만 이런건 고민도 아니다.
최근 고민을 한문장으로 압축해서 친구에게 메일보냈다. 나는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친구가 뭐라 하든 하지 않든 도움이 될것같진 않은데 나는 벌써부터 답장을 간절히 기다린다. 제발 얼른 답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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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푸로나 우연히 오늘 들어와 봤는데...고민이 많나 보네...
고민 너무 많이 하지 말고 이제까지 했던데로만 하면 되지 않을까?^^
찬Բ 07/01/11 22:05 ۼ.
잉잉~ 나는야고민쟁이 ^^;;!!!
오빠 나 그 책 반정도 읽었는데 볼수록 잼있는거 너무 많다, 논문쓰기전에 봤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 그 곰브리치 the sense of order 에 나오는 장식의 증식 그림도 여기 나오더라 -_ㅜ 담주전에 다 읽을테니 오빠 담주에 시간나면 책받으러 와요~ 오빠두 아마존에서 뭐 샀는지 알려주십사와요!!!
pooroniԲ 07/01/12 10:00 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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