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171924

어젯밤엔 이노센스를 보고 들어와서 작업하려는 의지가 완전 충만했다. 아아 역시 멋진 작품은 감동을 주고 감동은 소통하고 싶은 의지나 작업하고 싶어지는 의지를 불끈 심어주는 것이다. 얼마 되지 않는 과거에만 해도 개인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거장의 시대였다면 점점 개인의 브레인의 결과가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공동 브레인의 시대인것 같다. 개인은 활성화된 세포와 같이 네트워크의 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자본과 초월의지의 추진으로 어느방향으로든 진화하고 있다. 이노센스같은걸 보면 가끔 자연의 장관?을 보면서 몸이 으시시 떨리는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래서 어젯밤엔 밤새고 열심히 작업한다 했으나, 열라 삽질만 했다. 혼자 하기에는 내 브레인이 딸린다는 생각.


pooroni @ 04/10/17 19:35 | Permalink | →note - daily | Trackbacks |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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