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것}Damien Hirst



사진이 시간이 지난다음에 뒤섞이면 뭐가 무슨사진인지 통 모르겠네요. 작년에 영국갔을때 찍은 데미언 허스트 판화인데, 테이트에서 찍은건지 다른곳인지 알쏭달쏭. 딱 봤을때 호러영화처럼 메스꺼우면서도 바라보는것을 멈추기 힘들었던 기분은 생생하네요. 고장나 동어반복하면서도 시스템이 꺼지지 않는 HAL의 눈같아요. 여러판을 찍어서 함께 놓고 보면 더 으시시할듯...여행다닐땐 긴박감에 이렇게 사진을 많이 찍는데 한국에선 마음이 풀어져서 사진을 안찍게 되네요. 일상에선 보이는것이 눈에 안들어오나봐요.


pooroni @ 08/03/31 05:26 | Permalink | →note - reds | Trackbacks | (2) Comments

Ʈ ּ :
http://pooroni.com/zz/rserver.php?mode=tb&sl=616

Comments
앗. 구글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왔는데, pooroni님 블로그군요. 아주 오래전에도 들른 적 있는데, 기억하실런지.. ^_^;

저도 올해 1월 영국에 갔다가 테이트와 런던 아트 페어에서 데미언 허스트를 봤어요. 기억에 남는 건 그중에서도 '버터플라이 페인팅'들인데.. 어지럽게 패턴을 만든 작품이 아름다워 보이다가도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면 나비들 날개를 하나하나 떼어다 붙인 거여서 잔인하기도 하고 섬뜩하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
달크로즈Բ 08/03/31 20:57 ۼ.

안녕하세요~ 달크로즈님 블로그에 자주 방문했었는데 ^^ 방갑습니다. 아 저도 버터플라이 페인팅 봤어요! 테이트에서 본건가? 짧은 시간에 너무 여기저기서 많은것을 보다보니까 어디서 뭘봤는지 뒤죽박죽이네요. 영국은 재미있으셨어요? 겨울이라 돌아다니시느라 좀 추우셨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pooroniԲ 08/04/01 15:48 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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