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40111





오늘 밤에 당연한 것이지만 새삼 깨달은것은 건물들을 그냥 나무나 구름 바라보듯이 읽지 않고 볼 수 있다는 것, 또는 나무나 구름을 읽듯 읽을수 있다는것. 간판이나 양식같은것들을 읽지않고 그냥 풍경을 '보는'것이 가능해지네. 뭐부터 보는지 순서만 바꿔보니까 다 다르게 볼 수가 있다. 건물 말고도 각종 인공물이나 사람처럼 삶과 너무 가까운것엔 다 적용시켜볼만하다. 아...두 눈이 달려있는데 왜 이렇게 읽지 않고 보는것이 이렇게 힘드냐.

어제 전시 세 개를 봤다. 국제갤러리 박미나+44, 데일리프로젝트 인디잡지전시, 김진혜갤러리 슬기와 민 전시. 셋 다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박미나+44 전시와 슬기와민 전시엔 공통점이 많은것같다.


pooroni @ 08/04/04 01:12 | Permalink | →note - daily | Trackbacks |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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