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것}Tommy
빨간건 배경이지만...어쨋든 빨같다.
오늘까지 보내야 할 전시목록을 모으다가 발견한 이미지이다.
인사동 두아트에서 12월 20일까지 전시하는 이상준의
Tommy 전 전시물. 전에 아트센터 나비에서 본듯한데,
외계인의 장난감처럼 느껴지는 물체들이다.
디자인된 제품인듯 한데 용도와 근원을 알수 없지만
어딘가 낮익기도 한 모습들이다. 가서 보면 재미있겠다.
이런건 쓸데없지만 묘한 매력에 갖고싶어지게 만드는 물체인데
미술작품들이란게 다 그런것 아니겠나.
미술이나 다자인이나 요상한 매력, 요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저 물체는 실제론 사진처럼 매력적이진 않을 것이다.
저 빨강이 강력하기에 이미지 전체가 섹시해 보인다.
배경은 뒤로 빠지는 negative space가 아닌, 물체보다 더 앞으로
튀어나오는 positive space 가 되기도 한다.
내년 2월까지 국제갤러리에선 제니홀쳐 전시까지 한다니
왠지 마음이 들뜬다. 올 겨울은 문화생활을 누리며 지내보자.
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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