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21811





오늘 치과가서 피를 뚝뚝 흘렸다...
마취를 해서 아프진 않았는데 거울을 보니
이빨 사이에 낀 뻘건 피가 히익...

교정 스크루 박은것 위로 잇몸살이 자라나서 살을 제거해야 된다고,
전기로 살을 지지다가 안되서 나중에 레이져로 지져주셨다.
오징어 굽는 냄새가 자욱했다.

그나마 대기실에 만화가 많이 있어 다행이다.
오늘은 대기실에서 에반게리온을 읽었는데 치료실에 들어가기 전에 읽은 대목이 입속의 피를 봤을때 느낌이랑 너무 맞아떨어져서 뭔가 막 쓰고싶어서 오랫만에 올리는 포스팅인데 쓰려고 작정을 하고보니 글로 표현을 하지 못하겠어서 포기했다.


pooroni @ 08/11/26 00:04 | Permalink | →note - daily | Trackbacks |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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