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70151



신촌 아트레온에서 열린 VIDAK 주최 아이덴티티 세미나에
다녀왔다. 1회 크로스포인트, 2회 CDR에 이어 올해 마지막
세미나는 디자인파크의 김현 대표가 장식하셨다.
교보생명, 청정원, 서울시, 스카이라이프 등 수많은 굵직한
프로젝트에 대한 뒷이야기들이 재미있었는데 김현대표가
옆집아저씨처럼 시원시원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셨다.
교보생명 로고타입 위에 달린 녹색의 병아리처럼 생긴것의
모티브가 신라 금관에 달려있는 굽은 옥이란 것은 오늘
처음 알게되었다.
아이덴티티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는 회사들의 자료를 보는
재미중 하나는 각 회사가 PT를 어떻게 보기좋고 설득력있게
구조화시키느냐이다. 디자인파크가 각 아이덴티티의
기본 매뉴얼과 아플리케이션을 수평적인 트리형식으로
한눈에 들어오도록 프레젠트 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김현대표의 가볍게 던지는 농담속에서 디자인이 '눈속임'으로
전락하기 쉬운것에 대한 디자이너로서의 고민도 묻어나왔다.
세미나 도중 전화를 받고 밑에가서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다.
ㅠㅠ 마음이 천근만근. 덕분에 청정원 케이스를 놓쳤다.
점점 디자인 행사에 갈때마다 아는 얼굴들이 늘어난다.
선생님들을 뵐때 할말이 별로 없어서 어찌할바 모르겠다.
빨리 좋은 디자이너가 되서 할말이 많이 생기도록 해야겠다 -_-
아트레온 꼭대기가 사람만나고 모임같기 참 좋은 장소인데
너무 위에있는지라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pooroni @ 04/12/07 02:07 | Permalink | →note - daily | Trackbacks |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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