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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화를 보다 잠이 들었는데 잠이 들락말락하면서 영화의 요소요소들이 분해되서 흩어지는것이 보이면서 잠에 빠졌다. 흩어지는 모습이 예쁘기도하고 무섭기도 하고 뭔가 영화에 나올만한 특수효과 장면같기도 하고. 배우의 입술근육, 실내의 색깔, 옷자락, 억양, 움직임, 대사, 속도... 막 이런것들이 어떻게 영화 하나로 다 합쳐지는지 진짜 신기하다라고 생각하면서 잠이 들었는데 잠이 깨서 생각해보니 다른것들도 신기한것 투성이다.

참, 금호에서 했던 '유토피아' 전시에서 군타 스톨츠가 만든 의자에 씌운 직물을 보고 마음이 설랬다.


pooroni @ 09/01/28 14:06 | Permalink | →note - daily | Trackbacks |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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