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310056





근 한달간 읽는둥 마는둥 천천히 보던 요제프 알버스의 'Interaction of Color'를 다 읽었다. 중간부분까지는 지루해하며 읽었지만 뒷부분으로 가면서 내용 구성에 수긍이 가면서 감동적이었다. 색채의 상대적인 성질과 색채의 사용은 어떤 법칙보다는 색채에 대한 예민한 이해에 따른다는 것을 여러 실습을 통해 몸과 머리와 마음으로 익힌 후 이론을 맨 나중에 설명하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의 순차와 시각적인 성질을 몸으로 익히는 공부, 분석 방법 등이 굉장히 와닿았고 25장의 색채교육에 대한 내용이 정말 좋았다. 'all education is self-education, ... in the end, teaching is a matter not of method but of heart.'

알버스 학생 중 하나가 에바 헤세였다고, 둘다 독일 출신들이네.참 오늘 '더 리더'를 보았다. 이 영화도 독일 배경의 영화네, 과슈에서 라텍스, 데사우에서 뉴욕, 서울.

아 그리고, 연주언니가 웹사이트를 드디어 오픈하셨다!
http://www.parkyeounjoo.net/


pooroni @ 09/03/31 00:56 | Permalink | →note | Trackbacks | Comments

Ʈ ּ :
http://pooroni.com/zz/rserver.php?mode=tb&sl=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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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й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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