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10221





알버스의 그림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책을 읽고 뭔가 그 안의 법칙을 찾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책에 그런 내용이 없어서 처음엔 섭섭했고 책을 읽다보니 법칙 보다는 어떤 깨달음이 있어서 지금 그림들을 다시 보니 법칙이 없이 처음과 달리 이해가 잘 되는 부분이 있다. 이어서 바우하우스 아카이브에서 샀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엔 바우하우스에서 진행되었던 수업내용과 수업에서 진행된 작업 결과물의 예제들이 나와있는데 너무 신비스럽다. 이텐, 칸딘스키, 클레, 알버스의 수업 내용이 제일 관심이 가고, 정말 더 많이 알고싶다... 크로놀로지를 보면 굉장히 짧은 기간이고, 여러 사람들과 운동이 서로 영향을 미치고 반발하고 하던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흥미롭다. 하지만 비춰생각해보면 지금 내 주위 사람들의 역학관계도 그만큼 신비스럽다. 하여튼 굉장히 집중적으로 짜여진 수업과 리서치 내용들을 보며, 내가 얼마나 산만해빠진 사람인지를 실감하며 슬펐다.


pooroni @ 09/04/01 02:22 | Permalink | →note - daily | Trackbacks |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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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й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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