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00325





왜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해야하지,
새는 지저귀는 소리가 듣기 좋기라도 하지...
까악까악.
갑자기 오늘부터 알러지가 시작되었다. 콧물이 엄청 많이 나오고 눈에서 계속 눈물이 난다.
고수부지에 가서 강물을 보았는데 큰 죽은 잉어가 밀려와 있었고 강물이 요람처럼 물고기를 흔들흔들 움직이게 해서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헷갈리게 만들었다. 잉어를 보며 이스턴프로미스의 몇 장면이 생각났다. 강가에 밀려온 시체, 강가에 시체를 던지는 장면, 강가에 어린애를 버리려다 만 장면... 영화에선 강을 특정한 장소, gateway 처럼 보았는데, 물고기를 흔드는 강물을 바라보니 물의 섬뜩한 힘과 무심한 표정, 변신이 내재된 잔잔함이 영화같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콧물눈물이 많이 나오는데 아무렇지 않은걸 보면 내 몸엔 물이 정말 많다. come to think, there are many things I like as ideas, but wouldn't want to actually see or experience. most things I wanted as some sort of subject matters,


pooroni @ 09/04/20 03:24 | Permalink | →note | Trackbacks |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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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й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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