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12007




어제 코티지치즈 만들고 남은것이 있어서 처음으로 파스타샐러드를 만들어봤다. 으아 신음소리가 나게 맛있었다. 신선한 재료에 레몬즙을 잔뜩 넣으면 맛이 좋아진다!

오늘 특히 맛있는것 같은 이유는 배합이 잘 맞기도 했지만, 뭔가가 더 있다.

요르단 살 때 중동음식도 바질만 빼고 민트를 넣는 정도로 비슷했는데, 그땐 저런맛이 정말 싫었는데 이젠 저런 맛이 신음이 나게 좋다니. 입맛이 바뀌는건 당연한건가?

aquired taste 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재미있다. 어떤 음식들, 올리브, 와인 같은, 은 선호하게 되는 기간, 음식의 맛을 배우게 되는 기간이 길다고 한다. 그리고 adaptive preference formation 이란 것도 있었는데 적응성 선호도 형성? 특정한 상황에서 싫은 것이 있으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훈련을 통해 좋아지도록 하는 것. 그리고 맛과 취향에 관한 문제는 사회적 + 영향에 대해 생각해야하는 광대한 범위로 넘어가기 시작해서 . ... 레몬즙을 많이 넣었더니 신음이 나게 맛있었던 이유는 더 아리송해졌지만, 샐러드 만들때 레몬을 손으로 쥐어짰더니 손을 씻어도 레몬냄새가 난다. 좋아.


pooroni @ 09/09/01 20:08 | Permalink | →note - daily | Trackbacks |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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