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61021






hypochondria에 대해 찾아보니 옛날엔 hysteria와 동등한 의미로, 남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나는 단순하게 자신이 아프다고 너무 많이 걱정하는것으로 생각했는데...

동생이 신종플루에 걸려서 일주일동안 나도 벌벌 떨며 나도 신종플루가 아닐까 걸릴까 걱정하며 지냈다. 어제는 나도 엄마도 걸린 줄 알았는데 일어나니 아무렇지도 않았다. 불쌍한 내 동생... 아픈걸 보니 정말 신종플루에 걸리고 싶지 않았다. 동생이 다 나은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남일, 먼일 같았는데 우리 집 식구가 신종플루에 걸리다니, 좀 신기하단 생각이 드는 한편 신종플루에 대한 막연한 신비감도 사라졌다. 이렇게 유비퀴터스 하면서도 멀게 느껴졌던 것이 이렇게 가까이 있었다니, 연예인이랑 사진이라도 찍은 기분이다. 뭐 내가 걸렸던건 아니지만 말이다.


pooroni @ 10/01/16 10:22 | Permalink | →note - daily | Trackbacks |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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