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30331





오늘은 밤까지 영천에 있었다.
10시경 집에 가려고 나오다가 밤하늘을 보았는데
내가 본 중 가장 하얗게 빛나는 달을 보았고,
하늘이 너무 맑고 투명해서 별들이 정말 많이 보였다.
내 시력이 좀 더 좋았으면 은하수까지 보였을텐데...

유명한 천문대도 있는 영천은 우리나라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지역 중 하나라고 한다.

서울 밤하늘은 컴컴한데 영천 밤하늘은 정말 밝았다.
지상은 앞이 안보이게 깜깜하고 말이다. 밤에 오직 달만 저렇게 밝았을 시절엔 사람들이 하늘을 얼마나 쳐다보았을까.

도시에선 낮과 밤과 하늘과 땅이 경계가 모호하고 밤에도 자면 안될것만 같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니 땅 위에 밝은것이 많았지만 하늘은 좀 흐리멍텅했다.


pooroni @ 10/07/23 03:33 | Permalink | →note - daily | Trackbacks | (2) Comments

Ʈ ּ :
http://pooroni.com/zz/rserver.php?mode=tb&sl=780

Comments
아- 참 예쁜글!
아쉬운 결말로 끝나지만서도 ;)
JinokԲ 10/07/27 00:33 ۼ.

언니언니! 어떻게지내!!! 보고프... 한국에 가끔 올꺼지?
pooroniԲ 10/07/28 07:28 ۼ.

̸ ::          йȣ ::  
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