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80315





많은 루틴들이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변경되는것이 이렇게 큰 변화일줄이야, 생각해보니 새삼 깜짝 놀랄 정도다. 그 루틴은 우연한 계기로 인해 2월부터 변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새 내 삶에 습습 스며들어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말도 안되게 사소한 것이지만 내 삶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렇다고 이 변화가 외부로 드러나는 그런 어떤 것은 아닌것 같다, 그리고 너무 사적이어서 누구에게 말 할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면 마땅히 누구에게 말하거나 또는 고백해야할 이유도 없는 그런 것이다. 나름 큰 중요도를 가지고 있지만 한편 너무 가벼운 성격의 것이고 나 자신도 파악하기 어려운 애매한 그런 어떤 것. 이건 뭐지! 사람의 심경에 변화를 초래하는 것은 큰 사건들일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이런 일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과 사람들과 시간들 사이엔 이런 설명할수 없는 이유로 설명하지 않는 빈 공간들이 많아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공간이 많다는 이야기.


pooroni @ 13/05/18 03:35 | Permalink | →note - daily | Trackbacks | Comments

Ʈ ּ :
http://pooroni.com/zz/rserver.php?mode=tb&sl=866

Comments

̸ ::          йȣ ::  
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