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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간 동생은 푸마출몰지역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다.

여행을 가지 못하니 반경이 좁아지고 갑갑하다.

코로나 이전엔 매 해... 새로운 나라 가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오늘 학교에선 더로디나 줌 워크샵을 시작했다.
로테르담 AGI에서 로디나가 가장 에너지와 영감을 많이 주었던 렉쳐라 학생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계속 생각했는데 좋았다. 예전보다 미리 준비할 것들이 훨씬 줄었고 훨씬 간편하고 멀리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에도 아이디어 교환하기도 쉽다. 예전처럼 해외연사가 와서 숙박예산 고민하고 호텔을 찾고 같이 갈 음식점을 찾고, 가족선물도 같이 알아보고 워크샵 후 같이 저녁 먹으며 여러가지 이야기도 하고 포스터 여기저기 붙이고 계단을 함께 오르락내리락 하고 학교식당도 가고 라이드 고민하고 4-5층 사이 방을 드나들고 붙이고 학생들 작업 만드는 모습 보고 출력하고 그런 부분은 모두 사라졌다. 내년이 되면 해외에서 누가 비행기를 타고 렉처를 하러 오고 이런건 정말 옛날일처럼 여겨질것 같다.



어디 가고싶다.


pooroni @ 21/08/24 23:12 | Permalink | →note - daily | Trackbacks | Comments

Ʈ ּ :
http://pooroni.com/zz/rserver.php?mode=tb&sl=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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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й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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